(사천/설영효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 중 육군 민간부사관 남군 3기에 거제공고 외 4개 학교, 7명의 학생이 합격해 병역의무와 취업을 한 번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부사관으로 합격해 임관교육을 마치고 하사로 임관시 국가공무원으로 신분이 상승되며, 장기복무를 지원해 선발되면 평생직장을 보장받고, 단기복무는 임관 후 4년이며, 장기복무는 7년(단기복무+3년) 이상이라고 전했다.
또 개인의 전공과 자격에 따라 전투, 기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할 수 있으며, 일정자격 요건을 갖출 경우 장교, 준사관의 진출기회도 부여받을 수 있으며, 주 5일제 근무, 연간 21일의 휴가, 자녀학비 지원, 본인의 학업 및 취미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숙소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실질임금은 더욱 높다.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대학교, 대학원진학 등 자기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육군 주관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연 2회) 응시로 자격증 취득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덧붙혔다.
육군 민간부사관의 선발은 1차 필기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및 인성검사를 실시해 특기별로 200%를 선발하며, 2차는 1차 선발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평가, 면접평가, 인성검사(심층), 신체검사, 신원조회를 실시한다. 최종선발은 1차, 2차 선발결과를 종합해 특기별 종합성적순이다.
그 동안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하여 ▲찾아가는 실전 모의면접 클리닉 ▲NCS 기반의 일-학습-자격이 일체화된 교육과정 운영 ▲학생동아리 및 중학생 직업체험캠프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확대 등을 운영ㆍ지원하여 왔으며, 2학기에도 ▲특성화고 전용 채용 박람회 ▲취업 선배와의 대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확대 ▲중견기업 CEO 및 마이스터 특강 ▲취업캠프 및 유망 강소기업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 및 매력있는 특성화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제39보병사단 관계자는 " 경남 도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경우 전공학과에 따라 교육과정을 달리 편성ㆍ이수하므로 직무수행능력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전 모의면접 클리닉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능력도 향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