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을철,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등록 2023.10.06 15: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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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약 50%가 농작업과 연관되고 매년 10월과 11월 중에 환자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야외 작업과 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피(검은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농림축산 관련 작업(텃밭 작업, 작물 수확 등)에 참여한 환자의 비율이 높아 밭농사, 과수원, 목축업, 산일(밤 줍기) 등의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작업 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고, 옷을 벗어 두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작물 수확, 성묘 등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심한 두통,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형찬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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