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좁은 단칸방에 거주하는 한 소외계층의 주택이 국제로타리 3590지구 삼천포 로타리클럽의 도움으로 새 단장을 하게 됐다.
삼천포 로타리클럽(회장 강기안)은 최근 향촌동에 거주하는 김모씨 부녀가 매우 협소한 단칸방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주택의 면적은 23.4㎡로 매우 협소하여 두 명이 온전히 눕기에도 불편한 상황이며 무엇보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아버지의 공간 분리가 시급했다.
이에 삼천포 로타리클럽 강기안 회장과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300만원의 기금을 모아 부친이 딸과 따로 기거할 수 있도록 마당에 컨테이너를 마련해줬다.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 김 씨 부녀는 웃음과 생활의 활기를 되찾았다.
강기안 회장은 “지역 주민의 어려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 개선사업 외에 장학금 전달, 후원물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흥국 향촌동장은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소외된 이웃사랑에 선뜻 동참해 준 삼천포 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