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광객 내쫓고 있는 사람은 이창희 진주시장"이다 주장

  • 등록 2016.09.05 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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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라 충고도

 

(진주/조권래 기자) =  이창희 진주시장의 지난달 24일 '진주 남강유등 축제 전면유료화' 선언하고 난후, 진주지역 시민단체와 진주시의회 야권의권들이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반대' 등의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더해 '남강 유등축제 지키기 진주시민 행동(이하 시민행동, 공동대표 서원명, 서도성)'은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생각하라"고 진주시 행정을 일갈하며,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반대와 남강유등축제 가림막없는 축제만들기"를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날 시민행동은 "이창희 시장이 불과 3년전엔 '관광객이 줄어들면 다 죽는다'며 1인시위를 벌이더니, 관광객이 반토막을 넘어 85%나 떨어져 나갔는데도 '성공적 축제'라고 말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의 전형이다"고 꼬집으며, "관광객을 내쫒고 있는 사람은 이창희 진주시장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행동은 "수만년 동안 흘러온 강과 문화재를 막아 놓고 돈을 내는 사람들만 출입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시민에 대한 모독이고 자긍심을 훼손하는 행위다"면서, "'가림막'과 '전면유료화' 강행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그들은 "단 한순간이라도 남강을 가람막으로 가리지 말라", "전면 유료화라는 무리수 보다는 부분 유료화로 점진적인 축제 자립화를 꾀하라", "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예술인을 육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민행동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는 진주시청앞에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반대와 남강유등축제 가림막없는 축제만들기를 위한 1인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축제 기간동안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며 남강유등축제을 시민이 원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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