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소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 총력

  • 등록 2023.10.24 1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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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농가 위주 매개체 흡혈곤충(모기, 진드기) 방제 실시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지난 20일 국내 최초로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 병이 발생해 서해안 쪽으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럼피스킨병은 24일 기준 충남 서산에서 발생해 경기 평택․김포․화성, 충남 당진․태안, 충북 음성 등 17개 농가에 발생해 1,075두를 살처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내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를 위해 소 농장 주변 소독을 통한 모기․진드기 등 질병 매개체 방제에 거창축협 공동방제단 및 보건소 방역팀과 함께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개별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발생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자가 방제 및 의심축 조기신고를 홍보했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소와 물소에서 주로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소가 럼피스킨병에 감염되면 피부, 점막, 내부 장기에 결절과 41℃ 이상 고열을 동반하며 불임, 유산 등 번식 문제가 나타나고,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든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특히 국내 농가에서 주로 기르는 한우와 젖소는 모두 럼피스킨병에 취약한 종으로 확산 범위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어 매우 우려되며, 거창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형찬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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