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 등록 2016.09.21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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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천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으로 수놓다

봄에는 양귀비로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으로 그야말로 꽃천지인 하동 북천이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하동 북천에서는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북천 코스모스·메밀축제가 한창이다.

이 축제는 9월19일~10월3일까지 경남 하동군 북천면 꽃단지 일원에서 13일간 열린다.

축제 이틀째인 지난 20일 축제장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와 시원한 가을바람과 상큼한 햇빛과 함께 추석연휴가 끝난 평일인데도 전국에서 온 수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올 7월에 옮긴 북천역 광장에는 행복싣고 넝쿨째 굴러온 호박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주간에는 각종 호박 먹거리 부스가 운영과 호박 작품전시와 야간에는 할로퀸 호박 조명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외에도 허수아비, 드론실물, 천연염색제품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600m, 즐거움과 행운을 선사하는 희귀박(조롱박) 터널을 걷는 행운의 터널, 코스모스와 메밀꽃밭 사이에 뿌려진 톱밥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메밀꽃 톱밥길 걷기, 당나귀 타기 체험등 각종 체험행사등이 풍성하다.

코스모스 뚝방길을 지나 북천역에서 호박전시회를 관람하고 꽃단지 안에 들어서면 예쁜 꽃탑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부스와 시골장터, 축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성한 먹거리가 즐비한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다.

어린아기와 함께 꽃마차를 타고 코스모스 길을 지나며 많은 사람들 사이로 수줍은 미소로 함께하는 젊은 부부, 풍차와 한척의 배가 있는 이국적인 풍경앞에 추억을 남기기에 바쁜 사람들, 곳곳에 셀카봉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기차 도착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지금 하동 북천의 가을은 코스모스와 함께 분주하다.

대구에서 왔다는 배모씨는“추석도 지나고 친구들과 함께 왔는 데 생각보다 볼게 많다. 모처럼 나온 나들이 마음껏 즐겨야겠다”고 말했다.

평일날에도 수 많은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주차장이 만원이다. 주말에는 더 심할것이니 북촌역에서 내리면 행사장이니 이 가을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 소중한 사람들과 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북촌역은 깨끗하고 또 역내에는 아름다운 그림들과 각종 호박이 전시되어 눈요기로도 충분하다.

 

정희나 기자 기자 jhn5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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