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진주갑 정영훈 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남강유등축제 가림막 설치에 대한 입장 밝혀라" 요구

  • 등록 2016.09.21 1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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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기자회견과 4월 2일 서경방송 후보자 대담, kbs 후보자 토론회에서 가림막 설치 반대의견 유효 여부 답변해야

 

 (진주/조권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회 정영훈 위원장이 21일 진주시청앞 도로변에서 남강유등축제 반대 1인시위를 이어가며, 새누리당 박대출(진주 갑 당협위원장)에게 남강유등축제 가림막 설치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정영훈 위원장은 지난 13일 박대출 의원에게 보낸 질의공문을 통해 "지난 3월 22일 기자회견과 4월 2일 서경방송 후보자 대담, kbs 후보자 토론회 등에서 박의원은 ‘남강유등축제 유료화에는 찬성하지만 지난해처럼 천막을 이용한 가림막 설치는 반대한다. 가림막도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창희 시장이 설치 안 할 것이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가림막 설치에 반대한다는 박대출 의원의 입장은 지금도 유효한 것인지, 올해도 가림막을 설치한다면, 진주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박대출 의원님은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지 밝혀주시라고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회 정영훈 위원장이 새누리당 진주갑 출신 박대출 국회의원에게 '남강유등축체 가림막 보고만 있을것입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회

 이어 정 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많은 시민들이 가림막의 부당함을 지적했고, 민의를 대변하는 진주시의회에서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음에도 이창희 시장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림막을 올해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진주시민의 대변자인 박대출 의원은 더 이상 이 사태를 방관하면 안 될 것이다. 총선 당시의 가림막 반대 발언의 책임을 다하고 진주시의 불소통 행정을 막을 조치를 취해주길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또 정영훈 위원장은 "진주시민들은 유등축제에서 역사와 시민을 향해 열린 남강을 보고싶어 하지 가림막 안에서 한복 입고 폼 잡는 국회의원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아셔야 할 것"라고 밝혔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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