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 탄력

  • 등록 2016.10.05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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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역사업 맞춤형사업 선정....38억 투입 카페`전망대`산책로`테마숲 등 조성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된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국토교통 지역수요 맞춤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3800만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됨을 5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형 공모사업은 낙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형 지자체 아이디어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군은 폐철도 공원화 사업이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 국비·군비 등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19년까지 3개년 계획, 옛 하동역사∼섬진철교 2.2㎞ 구간에 대한 공원화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원화 조성사업은 폐철도 구간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동서간 관광·문화 등 교류를 통한 동서 화합의 장 조성, 철도로 인해 고착화된 신·구시가지의 단절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군은 시가지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길, 섬진철교 보행로, 섬진철교에 전망대·카페·스카이워크, 하동역사 고향역 조성, 테마숲으로 이뤄진 동서화합길 및 고향역길 조성, 이벤트 광장, 주민휴식공간 등 옛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철도 부지 및 시설물 활용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달 공원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달 말에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과 하동읍장, 관련 담당주사,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폐철도 공원화 사업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군은 내년 1월 실시설계와 지장물 보상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착공과 함께 2019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철로로 도시 확장이 어려울때 이번 폐철도 구간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주변 환경개선과 도심 숲 조성 등 주민 휴식공간이 늘어나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영효 기자 기자 hoo676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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