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인기

  • 등록 2023.11.17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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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5개면 대상, 활성화 프로그램 26강좌 지원

 

[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이 추진 중인 고성군 역량강화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완료된 고성군 5개면 지역 거점 센터에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군은 ‘2023년 고성군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부터 상리면, 영오면, 구만면, 마암면, 동해면을 대상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면지역 거점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고성군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 주관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비 1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시설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탁구, 당구, 커피 전문가 과정 등 지구별 3~6개, 총 26개 강좌가 개설돼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기존 시설물의 용도에 맞게 이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5개면 지역의 시설물은 대부분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과 책찻집(북카페) 등으로 조성돼 있어, 이번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시설의 활용도가 높아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마암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올해 준공한 한마암복합센터는 완료 지구 중 가장 많은 6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는데 강좌마다 수강 정원을 초과할 만큼 인기가 많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마암면의 한 주민은 “그동안 시설이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돼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에도 자주 오게 되고, 도시지역 못지않게 문화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군은 완료 지구 활성화 프로그램이 종강되는 시기에 맞춰 프로그램 만족도와 시설물 활용도, 개선사항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주관부서인 농촌정책과의 박태수 과장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완료 지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문화, 복지 등의 수요 충족은 물론 시설물 이용 및 공동체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pes54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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