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설영효 기자) = 하동초등학교는 지난 8·9일 양산 워터파크에서 열린 2016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나들이 양산체험수학축전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체험수학축전에는 노수기 학생 등 수학동아리반 28명이 참가해 체험･탐구형 수학활동을 통해 선진형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올해부터 수학체험교실을 준비 운영코자 하동초등학교는 적합한 각종 교재, 교구, 프로그램 정보를 얻어 관내 수학교육의 중심 메카 역할과 여건을 지원하는 기회였다.

수학체험축전이 열린 2통안 ‘대칭에 매료된 수학자, 새로운 도형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오더리 탱글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첫날은 비가 오는 가운데 축전에 참석한 많은 학생, 부모들이 부스를 찾았으며, 이튿날은 더 많은 체험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부스 운영을 마쳤다.

공경서 학생은 “오더리 탱글스를 직접 설명 같이 만들다 보니 보람도 있고, 다양한 부스 진행으로 수학활동을 체험, 수학이 연산만 하는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과목인 것 같다”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축전을 준비한 송혜지 교사는 “신규교사인데 좋은 행사의 주축이 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더 많이 소통하는 기회였다”며 “준비가 다소 힘들긴 했지만 보람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한 체험수학 탐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종현 교사와 2학기 들어서 대회 준비를 해온 김가윤 학생은 “결과보다는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