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주거형 건축문화 선도와 최고의 터 알프스 하동의 주택문화를 조성하고자 ‘2016 하동 우수주택’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으며, 자치단체가 선정하는 주거 건축분야 공모의 상당한 경륜을 자랑한다.

공모대상은 2015년 9월 1일∼2016년 9월 30일 완공된 주거용 건축물로, 군민과 건축 관계자 추천을 받아 경관성과 주거 기능성이 우수, 지역 주거건축의 모범이 되는 주택을 선정·시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수주택 공모에 참여할 건축주나 추천할 군민은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2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응모 희망자는 군청 도시건축과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배치도, 평면도, 건축물 전경사진 포함한 2방향 입면, 실내사진 1매(디지털 사진 자료 가능)를 첨부하여 신청서 교부처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경우 공모부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응모된 주택은 사진 등 자료 검토와 현지 확인을 통해 1차 주택 선발과, 이어 우수주택심사위원회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7동을 선정한다. 군은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7동 중 2동은 경남도로 추천, 5동은 하동군 우수주택으로 선정 연말에 시상한다.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주택은 인증동판 부착되고, 주택 자료는 군민이 아름다운 집을 짖도록 안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선정 사진 등 주택 현황은 패널로 제작돼 2018년 읍·면사무소의 순회전시 등 군민 주거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남쪽 최고의 터 하동에 지어진 우수주택 공모에 건축인과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도시건축과 건축디자인담당(880-2133)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