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소나무재선충병 적기 방제를 위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활동이 종료되는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빈도가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으나, 완전방제를 위해 피해목 제거 후 주변 의심목에 대한 나무주사 병행과, 솔껍질깍지벌레와 혼생 피해로 생육상태가 불량한 지역이나 선단지 형태의 피해목 발생지역에 대해 ‘소구역 모두 베기’ 실시 등 적극적인 임업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시권 및 도로변 주변은 미관상 불량한 훈증무더기 처리 방식을 지양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열처리 및 파쇄 방제 방법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및 완전 방제를 위해 소나무류의 무단 반출과 훈증무더기 무단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