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송도근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 부경회계법인(부산소재)에서 수행한 ‘2015년 시내버스업체 회계감사 및 2016년 운송원가 산정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객이 자가용·노인 증가와 학생인구의 감소에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매년 시에서 많은 재정지원금이 투입되므로 정확하고 투명한 재정지원금 산정을 위해 회계감사 및 운송원가를 산정하고자 지난 8월 착수했다.
이번 회계감사 결과 계정과목 착오 등 기장 착오가 몇 건 있었으나, 고의적 누락은 없었고 기장처리는 회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에 비해 올해도 승객감소로 수입금이 8.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내버스업체 수입금 실사를 통한 수입금액과 용역결과 산정된 운송원가로 정확한 손실금액을 파악하여 시내버스업체에 적정한 손실 보전을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손실금 지원의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친절교육과 시설 안전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대중교통으로써 시민들이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