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6층)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하여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 연구원들이 참석해 대상사업의 적정성과 사업별 수지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 내용은 사천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사천바다 케이블카 및 하수처리시설이 시설관리공단 위탁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공단 설립으로 인해 영업수지(예산절감)도 초기 약 1억 원 정도 공단 설립 후 3년 지난 시점에 약 12억 원 정도의 개선 효과가 나타나 공단설립이 지방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704명 중 61.5%가 공단설립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하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사천지역의 공공시설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본 용역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무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칭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공공 시설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 및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