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살예방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자살 사망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봄철(3~5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봄의 희망적인 분위기에서 오는 상대적인 박탈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등이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살예방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군민들과 밀접한 접촉을 하는 노인맞춤돌봄 수행인력, 방문건강간호사 등을 통해 우울증 스크리닝을 실시한다. 우울감이 확인된 대상자는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를 14개 읍·면 생활밀착시설 등에 게시하고 센터 등록 대상자들에게 안부문자를 발송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자살이 염려되는 주변인에게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이성옥 센터장은 “생명 존중 사회적 분위기 확산 및 군민 생명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신적 고통 등을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위기, 자살예방 전화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