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한정우 창녕군수는 지난 17일 ‘구지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창녕지역 반대추진위원회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구지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약 14만 5,000㎡의 부지에 1,200MW 규모로 한국남동발전이 2022년 착공할 계획으로 2019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여 진행 중인 사업이다.
반대추진위원회는 “불과 1~4㎞ 인근의 주거지역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포늪이 있는 대구-창녕 경계지점에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소를 짓는 것은 생태계 파괴와 40여년만에 복원한 따오기마저 위태로울 것이고 주민들 역시 각종 질병에 시달릴 것이 자명하다”며 ‘구지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과 우려 등 창녕군민들의 강력한 반대입장이 전달되기를 요청했다.
이에 한정우 군수는 “구지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부지가 창녕군 주거지역과 우포늪에 인접한 만큼 군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2020년 9월 경남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고, 우려되는 주민 생활환경 및 건강문제, 생태계 파괴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군민들과 소통하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정우 군수는 지난 3월 1일 대합면사무소에서 반대추진위원회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