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대구시 LNG 복합화력발전소 반대 결정' 창녕군민 반대의견 수용 환영

  • 등록 2021.03.26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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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생태계 파괴, 환경문제 등 군민들 반대 의견 수용

 

[경남도민뉴스]창녕군 경계인 달성군 구지면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대구시의 반대 입장 통보를 접한 군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창녕군민들로 구성된 LNG 복합화력발전소 창녕지역 반대추진위원회는 2020년 7월부터 단체를 결성하여 이달까지 대구시청 및 예정부지에서 수차례 집회와 가두방송, 현수막 게첩,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사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조해진 국회의원은 반대추진위원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과 군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한정우 군수는 대합면사무소, 군수 집무실, 반대추진위원회 사무실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LNG 발전소 건립 문제에 대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뜻을 결집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격려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25일 창녕군민 및 지역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와 시의회의 뜻을 받들어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더이상 주민 수용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공식적으로 국가산업단지 LNG 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해 한국남동발전에 통보하기로 했다.

반대추진위원회는 “발전소 건립 반대의견이 이제라도 받아들여져 다행이며, 군민들의 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전 군민 그리고 조해진 국회의원, 한정우 군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우 군수는 “구지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으로 우려되는 주민 생활환경 및 건강문제, 생태계 파괴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으로 갈등이 잘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백형종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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