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창녕읍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4시간씩 창녕읍사무소에서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및 군 행정과와 창녕읍이 주관하는 주민자치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교육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로 전환되는 데 따른 예비 자치위원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으로 주민자치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일반주민들도 참석했다.

교육 첫날에는 주민자치의 정의, 필요성, 구성, 세부절차 등 주민자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더이상 행정이아닌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의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서는 모두가 공감하는 지역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마을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출발이라는 내용이 강연됐다.

‘같이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의미를 새기게 된 이번 교육으로 더 나은 창녕읍을 만들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자치회 전환을 통해 의기투합해보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교육 둘째 날에는 주민참여예산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단순 이론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주민들이 의제설정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선정, 사업계획서 쓰기 등 실제 자치위원이 되었을 경우 필요한 활동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우리 동네 둘레길 만들기, 어르신들을 위한 빨래방 만들기, 인구증가를 위한 세부정책제안 등 더 나은 창녕을 만들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윤상곤 읍장은 “예비자치위원들의 이런 열정적인 모습으로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이란 군정방침에 다 같이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며 “앞으로 펼쳐질 창녕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