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시험연구포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량종자를 농가에 분양하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농가에 분양할 우량종자는 벼 9품종 18,510kg과 콩 4품종 560kg, 참깨 2품종 56kg이다.
벼 종자의 경우 해담쌀(5,320kg), 영호진미(2,800), 운일찰(1,120), 백옥찰(6,010), 조생흑찰(1,180), 아량향찰(1,420), 눈큰흑찰1호(260), 신농흙찰(270), 녹미(130) 등 9품종, 콩 종자는 태광콩(150kg), 대원콩(190), 황금올콩(30), 우람콩(190) 등 4품종, 참깨 종자는 평안깨(30kg)과 건백깨(26) 2품종이다.
도 농업기술원 성덕경 연구사는 “이번에 분양하는 종자는 순도와 정선상태 모두 정부보급종 만큼 우수한 종자들이며, 농가에서는 필요한 종자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재배한다면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들 품종에 대한 수요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2월 3일까지 접수받은 후, 도내 전체 물량을 확정지어 2월 말경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며 분양가격은 농협수매가격, 또는 공공비축 포대매입 특등가격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