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울산시 울주군이 돌발 병해충에 대한 선제 대응 및 방제를 위해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병해충은 연 1회 발생한다.
5월 중 부화한 약충이나 성충이 잎이나 줄기의 즙액을 빨아 먹어 나무와 농작물의 성장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본격적 무더위가 오기 전에 선제적 방제가 이뤄지도록 총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과수농가에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돌발 병해충 약제 협의회를 구성한 뒤 대상 약제 3종(락다운, 트랜스폼, 팡파레에스)을 선정해 방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총 440ha의 과수재배 과원이며, 약제 1회분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울산 중구·남구·북구, 양산, 경주 연접 읍·면·동) 1천650㎡ 이상 경작하는 과수 재배 농업인이다.
오는 22일까지 주소지(농지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돌발 병해충은 적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이번 방제약제 지원이 병해충 확산 방지와 과수 품질 향상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제 기간에 계속해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정밀예찰을 통한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