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울산 남구보건소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32개소를 2024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남구보건소는 각 안심학교에 피부 보습제, 천식 응급키트,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비치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등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환아 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안심학교 어린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조사를 실시해 선별된 환아들에게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휴대용 보습제를 제공해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학부모, 학교, 보건소 등 지역사회가 하나 돼 알레르기 질환 관리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이 안심학교에서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