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3월 1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 등록 2017.03.14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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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 포함된 2차 노선개편 통해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오는 15일부터 혁신도시, 정촌 산업단지 지역 등 위주로 하는 1차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차 개편을 통해 기존 100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89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해 11개의 노선을 축소했고, 교통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던 동부 5개 면지역을 무료로 순환하던 시내버스는 특정지역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10여년 만에 전격 폐지했다고 전했다. 동부 5개면 지역의 기존 무료 이용객에 대해서는 65세 이상 노인 무료승차는 5월말까지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주요 증편 지역은 충무공동(혁신도시)가 17개 노선 256회, 호탄동(진주역) 8개 노선 171회, 내동면 9개 노선 106회, 집현면 6개 노선 37회로 증편됐고, 판문‧평거동~대아중‧고교간을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2개 노선, 10회, 혁신도시로 이전한 진양고는 12개 노선, 208회가 운행된다.

 하지만, 진주시의 이번 1차 시내버스 노선개편에는 삼성교통이 제기하고 있던 특정업체 특혜가 증명되는 듯한 모양을 보이고 있다. 전체 개편 노선이 특정업체에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3월 15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이어 법원에서의 협의에 따라 6월 이전까지 삼성교통을 포함하는 2차 최종 개편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어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불거진 진주시의 특정업체 밀어주기 노선개편 의혹이 의혹으로만 남을지 제2차 노선개편의 결과가 주목된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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