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통영시는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통영RCE 세자트라숲(통영시 용남면 소재) 일원에서 민원담당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민행정서비스 접점에 있는 민원담당공무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민원, 교통, 복지, 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이 참여했다.
역경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 키우기, 자연 속 숲 트래킹, 음악과 함께하는 요트 세일링, 나전칠기 수저 DIY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재하 민원지적과장은 “악성민원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직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한 심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이 시간이 마음건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법적대응 전담부서 지정,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치료 및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민원담당공무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