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50리 추억의 벚꽃 길 봄 나들이’ 백운산 벚꽃축제

  • 등록 2017.04.11 0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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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가요 등 50여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즐기다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지난 8~9일 이틀동안 백전면 문화체육회(회장 김주한)의 주최로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백운산 벚꽃축제에 7000여명의 자매결연지·향우·관광객이 찾아 ‘50리 추억의 벚꽃 길 봄 나들이’라는 주제로 전시·체험·가요 등 5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밝혔다.

길이 막힐까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아 8일 오전 10시부터 백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 행사를 지켜본 관광객도 1000여명의 군내 재외향우·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가운데 열린 ‘벚꽃제례 및 헌다례’, 백운산풍물패의 공연과 함께 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특설무대 주변 행사장에는 축제에는 빠지지 않는 무료 시식·시음 코너 및 오미자 막걸리·떡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이외도 사생대회·함양연예인협회 초청가수 공연·벚꽃가요제 및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고, 이튿날인 9일에는 백전 게이트볼장에서 전 읍면대항 군민게이트볼대회·마을대항 윷놀이·제기차기·면민노래자랑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숲속 삼림욕 및 약수마시기, 천년의 사랑길 걷기, 다도체험 등 10여개의 체험행사를 즐기며 ‘힐링’을 만끽했다.

또 고향의 정취를 더하는 할머니 장터에서는 몸에 좋고 향긋한 봄나물·부각·장아찌와 유기농요구르트·수제치즈·유기농빵·감말랭이·오미자청 등 질 좋은 함양농가공식품에 기꺼이 지갑을 열어 ‘건강한 먹거리’를 사갔다. 주최 측은 약 4800만원 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대전·창원·부산·통영 등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은 “함양읍에서 병곡면 백전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벚꽃 길은 진해 군항제나 하동 10리 벚꽃 길과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친다”며 추억 쌓기용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정희나 기자 기자 jhn5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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