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회 ‘전도의 날’ 전국 500여개 지역에서 진행

  • 등록 2017.04.11 0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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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직접 만나며 오해 푸는 시간 가져… 666 등 교리비교 테스트로 실상 드러내

(진주/정희나 기자) = “계시록에 나오는 666이 과연 신용카드, 로마 황제의 수, 바코드일까요?”

지난 8일 전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경 속 다양한 내용에 대한 교리비교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신앙인․무신앙인을 막론하고 응답자의 80% 이상이 기존 개신교계의 위와 같은 교리에 대해 “이치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신천지 예수교회의 교리는 성경적이고 논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시민을 직접 만나 성경을 이치적으로 전하는 ‘전도의 날’ 행사를 8일 전국 500여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부산․경남 지역을 아우르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회 안드레지파는 이날 시민과 직접 만나기 위해 부산 동래구 온천천, 울산 남구 태화강대공원 광장 앞, 창원시 용호동 일대, 사천시 선진리성, 김해 내동 연지공원 등 각지에서 기존 개신교단과의 교리를 비교한 ‘교리비교 100선 자료’ 등으로 시민이 직접 성경적 선악을 가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반응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뜨거웠다.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서는 홍콩에서 한국으로 관광을 온 이들이 성경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교리비교 설명을 듣기도 했다.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만난 50대 남성은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계시록이나 사복음서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들어본 적은 없다”며 “내가 생각했던 신천지의 이미지와는 좀 다르다. 관심을 갖고 들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성경교리 설문조사에 참여한 김민환(26) 씨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니다가 커서는 성경 속 내용도 이해가 안 가고 믿음도 없어 자연히 안 다니게 됐다. 교회마다 말씀이 다른 것을 알게 됐다. 신천지에서 말한 답이 이치에 맞아 신기했다.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확인해 보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달 중 성경의 예언과 실상을 바로 알리고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하기 위한 ‘말씀 세미나’를 전국 단위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기성교단의 근거 없는 음해와, 이에 동조하는 일부 정치권으로 인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도의 날’ 행사는 ‘이단 여부는 음해와 독단이 아니라 말씀으로 판단돼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는 자리였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세상 권력과 목회자들의 이익 추구가 아닌 오직 ‘구원과 영생’이란 성경 속 진리가 살아있음을 전하는 ‘전도의 날’ 행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나 기자 기자 jhn5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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