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세상의 소리를 손으로 담다!’ 사업은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이해하며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어 이름 만들고, 친해지기’, ‘농아인 인식개선 캠페인’, ‘마음든든 반려식물 키우기’, ‘어울림 수어공연’ 등 청각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어교육을 함께 진행해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자원봉사자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첫 활동으로 창녕군수어통역센터를 찾아 프로그램 예비교육과 기초 수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어 이름 만들기를 하며 자원봉사자와 청각 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적 교류를 하기 위한 첫걸음이 됐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추진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활발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