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창 농·축협, “고향사랑기부제 위해 올해도 만났어요”

  • 등록 2024.06.03 12: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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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0명, 각 2천만원씩 기부하며 제도 발전 응원

 

[경남도민뉴스] 합천군 농·축협(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가야농협, 율곡농협, 합천농협, 합천동부농협, 합천새남부농협, 합천호농협, 합천축협)과 거창군 농협(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거창농협, 동거창농협, 남거창농협, 북부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만났다.

 

3일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이태용 지부장을 비롯한 관할 농협 조합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거창군 농협 임직원 200명과 합천군 농·축협 임직원 200명이 서로의 지자체에 2,000만원씩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합천군에서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노순현 지부장을 비롯한 관할 농·축협 조합장 등 6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양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 오프라인 협력기관으로서의 농·축협이 제도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마련했으며, 합천과 거창 농·축협은 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서로의 지자체에 2,000만원씩 기부한 바 있다.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취지의 제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창과 한 뜻으로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도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부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축산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농·축협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교차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날개를 달아 제도 활성화로 이어지고 합천과 거창이 상생 협력하는 관계로 더욱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특히 합천군은 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 등 무료 또는 할인 가능한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주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김춘호 기자 gc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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