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밀양시 상동면 주민자치회가 3일 올해 주민자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공유 공구방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상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 상동면문화센터 옆 부지에 공구방 운영 공간을 마련하고 내부 공구를 구입해 생활 공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민공유 공구방을 설치했다.
주민공유 공구방은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사용 빈도가 낮아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값비싼 공구를 무료로 임대해 준다.
이로 인해 주민 편의 증진과 불필요한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과 나누고 함께 쓰는 공유와 나눔의 공동체 문화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공유 공구방’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상동면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구 임대가 가능하다.
박상문 회장은 “공구방이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단순하게 공구만 빌려가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