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은 도서관 내 별도의 치매 도서 구역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관련 전문 서적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관리·돌봄에 관한 책과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큰 글자 책 30여 권을 책사랑작은도서관에 비치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건소·치매안심센터 등과 협력하여 치매 관련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치매 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극복을 위해 책사랑작은도서관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가 더욱 증가하고, 치매 예방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곳은 고성도서관, 책사랑작은도서관 두 곳이며, 누구나 치매 관련 도서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