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산청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2개월 간 산엔청 마실장터를 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마실장터 참여 농가는 매년 지속적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여름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시간 열기에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휴장을 결정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하고 마실장터 참여 농가에 끼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개월 간 마실장터를 휴장하기로 했다”며 “휴장기간동안 하반기에 판매할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해 이용객들에게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엔청 마실장터는 산청군 단성IC입구에 위치해 매주 토·일 개장한다.
곶감, 콩, 벌꿀, 표고버섯, 고추, 건고사리, 약도라지 등 42개 이상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농가에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신선해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