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까지 총 9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중증정신질환자의 일상생활 적응 및 정신·사회적 기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신재활 활동키트를 지원해 인지재활훈련(퍼즐), 원예요법(밀싹키우기와 관찰일지), 일상생활훈련(주방세제 세트, 용돈기입장), 예술요법(컬러링북 세트), 신체건강관리(폼롤러, 물병) 등 주별 단위 활동영역에 맞춰 구성됐다.

센터는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수시로 개별 수행 정도를 확인하며 원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또 참여자는 회차별 결과물을 담당자에게 사진으로 전송함으로써 원활한 사회 복귀에 힘쓸 예정이다.

방학기간 동안 이용하지 않는 정신재활 프로그램실은 센터 이용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및 개별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비대면 정신질환 활동키트 지원을 통해 중증정신질환자의 고립감 해소와 일상 생활을 위한 기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증정신질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