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성원)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하반기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는 22,000여명의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약 17,000여명에게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남병무청은 전산시스템과 의료장비를 점검하는 등 병역판정검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부터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전원에게 잠복결핵 검사가 실시되고, 알코올성 간 질환 검사 등 신규 병리검사 항목을 5종 추가하여 종합병원 수준의 병리검사가 이루어진다. 희망할 경우 세부 검사결과 및 항목별 주요 질병 등을 상세히 기록한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참고>★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 되었으나 결핵으로 인한 증상(기침 및 가래, 미열, 피로감, 흉통, 호흡곤란 등)이 없으며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으므로 타인에게 전파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결핵 발병의 위험성이 있으며(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발병가능성 있음),결과는 1주일 뒤 카카오톡으로 전송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보건소(무료)에서 치료 받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경우 치료기간 보장을 위한 입영연기가 가능하다.
더욱이 이번에 최첨단 저선량 CT장비를 구입하여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인체에 손상을 줄이면서도 병역판정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성원 경남병무청장은 “정밀하고 정확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청년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고품질 검사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