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정희나 기자) = 진주시 상평동 주민센터 앞 골목앞 주택 담벼락이 재능기부자들의 손길로 낙후되고 지저분하게 보이던 골목길이 밝고 환하게 바뀌어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진주지부(지부장 황용환)는 담벼락이야기 5번째 행사로 지난 22일~28일까지 28명의 자원봉사단이 일주일간 짬짬히 그려낸 이야기가 있다.
이번 담벼락이야기의 주제는 주민 최광웅씨의 아이디어로 동물농장 컨셉으로 골목안 주택 담벼락에는 얼룩말이 뛰놀고 사자와 호랑이, 새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동물농장이 되어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도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흐뭇한 모습이었다.
주민 최광웅씨는 “우리 손자가 오면 좋아할 것 같다. 주택지다보니 조용한데 이렇게 동물농장이 있어니 활기차보이고 재미도 있어 보여 좋다”고 말했다.
황용환 지부장은 “벽화작업으로 외관상 아름답게 꾸미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어린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택어른들과 소통하며 이 감사의 달 5월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담벼락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며 다양한 사람이 봉사로 하나가 될 수있음에 따뜻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진주지부는 담벼락이야기를 비롯,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반찬봉사 핑크보자기, 거리청소, 노인요양봉사등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