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군민에게 수돗물의 안정성을 알리고자 수질관련 종합정보지인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수용가에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품질보고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원수, 정수, 노후·일반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와 수돗물 공급과정 및 시설현황 등 수돗물과 관련된 세부 자료가 수록됐다.
또한 보고서는 급수가구 협조사항,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 유익한 정보도 수록됐으며, 지난달 말부터 전 수용가에 배부하기 시작했다.
군은 섬진강 복류수를 사용하는 하동취수정과 계곡수와 호소수를 이용하는 청룡수원지를 대상으로 매월 5항목 분기별 23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원수를 이용해 생산된 수돗물의 경우 매월 58개 수질검사 항목 중 일반세균·총대장균 등 36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총트리할로메탄 등 22개 항목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수돗물의 불신해소 및 신뢰도 향상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