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상대,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 구축사업 박차

  • 등록 2017.06.08 2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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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와 경상대가 함께 추진한 ‘산업수요기반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 구축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ERC)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국비, 경남도‧진주시‧사천시 등 지방비, KAI‧현대로템 등 기업체 등 총 2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공학분야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대학중심 산학연 연구집단 발굴‧육성을 통해 관련분야 핵심기술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에서 주관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는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하며, 연구책임자인 경상대 명노신 교수를 중심으로 울산과기원, KAIST, 서울대 등 총 4개 대학 12명의 항공관련 국내 최고 교수들이 핵심연구원으로 참여하며, 캐나다 McGill, 미국 UCSD, 영국 Cranfield 대학 등 13개 국제협력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경남테크노파크 사천 항공우주센터, 진주혁신도시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도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추진한다.

선도연구센터에서는 해외에서 이전을 꺼리는 국방·첨단 기술과 지속적인 R&D가 필요한 원천기술인 항공기(KF-X, 수리온, LAH/LCH, 군용무인기 등)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Break-Through Technology)을 연구하며, 첨단복합재 설계 및 제작․시험평가, 수명연장 기술, 유․무인 항공기의 안전 핵심시스템 설계·인증, 비행제어, 다중화 및 군집 비행제어 기술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상대 명노신 선도연구센터장은 “국비지원이 마무리 되는 2024년 이후에는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 대학의 국립항공연구원 NIAR와 같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과 협력해 항공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능을 직접 지원하는 국내대학 최초의 항공분야 자립형 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경남은 지난 4월 항공국가산단 최종 승인으로 산업인프라 구축과 산업성장의 기반이 마련됐고, 연이어 이번 항공전문 R&D센터 설립으로 핵심기자재 국산화, 미래형 항공핵심 기술개발이 가능해져 항공산업 G7(세계 7대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와 더불어 경남 항공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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