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집단 발생해 메르스 공포가 다시금 팽배해져 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메르스 도내 유입을 방지 및 대비를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메르스 대응체계를 강화하면서 사우디 등 중동 여행객들에 대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철저한 신고를 당부했다.
도는 도민들에게 ▲중동지역 여행 시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낙타 접촉 및 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는 ▲중동지역 여행 후 귀국 시 의심증상이 있으면 비행기 하차 시 검역관에게 고지할 것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일반인들과 접촉을 피하고,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을 전했다.
도는 도내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메르스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면서 의심환자 진료 시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토록 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와 기침 예절, 손씻기 홍보 등을 통해 도민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