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최근 창원시에서 승강기 오작동으로 시민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뿐만 아니라 승강기 이용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승강기 중대사고나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이용객 안전구조 등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창원시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청군과 합천군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합동훈련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관리주체 및 유지관리업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모의훈련과 함께 도는 지역주민, 승강기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 이용에 관한 교육도 시행한다.
또한 시‧군에서는 훈련 장면을 제작해 승강기 내 모니터 등에서 홍보함으로 갇힘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알릴 전망이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승강기는 도민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생활 필수 시설인만큼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승강기 안전이용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