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재단, 연극 '물질' 2024년 국내 단독 공연

  • 등록 2024.09.20 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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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 전석 매진 기록...프랑스, 호주 등 해외 12개 도시 초청

 

[경남도민뉴스=류종길 기자] 서울 강북문화재단이 오는 9월 21일과 22일 오후 3시, 연극 ‘물질’을 2024년 국내 단독으로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 무대에 올린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 공연인 ‘물질’은 장소성, 커뮤니티, 관객 참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을 창작해온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대표/연출 이진엽)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연극 ‘물질’은 지난 2023년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Sync Next 23)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해외 12개 도시에 초청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리악축제(FESTIVAL D'AURILLAC), 호주 최대 규모의 축제인 워마들레이드(WOMADelaide) 등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삶과 죽음의 경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 소외된 이들에 대한 철학이 담긴 이번 공연은 물이 가득 담긴 4개의 수조 등 이색적인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본 작품은 배리어프리,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과 무대 시작 전 무대와 소품, 의상을 직접 만져보며 공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터치 투어가 전 회차 제공된다.

류종길 기자 fca2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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