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에서 지난 27일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이 위촉됐다.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은 아동시설 운영현황을 외부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아동 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동인권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인권보호관은 6개 아동양육시설에서 7명을 위촉하고, 3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월 2회 시설에 방문해 아동보호 실태, 종사자 근무 상태,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고, 아동 및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시설 내 개선점 발굴 및 시에 전달하는 등 전반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존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동을 높이어 귀중하게 대한다’는 뜻으로, 아동을 한 인격체로 존중해 아동학대에 대하여 사전 예방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며 “인권보호관에게도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세심한 관심을 요구하며, 시에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