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함안군 대산면 대암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 광역치매센터는 함안군 대산면 대암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되는 치매친화마을이다.
도와 경남 광역치매센터에 의하면 이 마을은 타이머형 가스밸브 안전 차단기 등 장비 설치와 마을 곳곳에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갖춘 마을주민들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도와주게 하는 등 인적 지원이 이뤄진다.
김점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치매안심마을 지정으로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높여 지역 주민들이 치매 환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마을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치매국가책임제 이행과 함께 치매환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