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7일 2024년 거창한마당대축제 군민의 날 행사를 맞아 김병두 수원시축구협회 회장이 거창을 방문하여 (재)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과 아림1004운동본부에 100만 4,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향우인 김병두 회장은 ㈜비디케이의 대표이사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7대 수원FC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시의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고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거창의 미래 인재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고향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김병두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거창군장학회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모든 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저소득층 학원비 지원, 원어민 전화·화상 영어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거창군 출신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