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간담회 개최

  • 등록 2017.08.17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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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오동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방지와 지역상권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다시 되살아나고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창원시 창동‧오동동지역은 ‘2010년 국토부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불종로 전선지중화사업, 창동예술촌 조성, 부림창작공예촌 조성, 오동동문화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사업 등 시재생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사업시행 전에 비해 유동인구는 3배 이상, 매출액은 45%, 임대료는 30~50%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창동, 오동동지역의 발전과 임차인 보호를 위해 오동동 건물주협의회 회원과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지역상권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젠트리피케이션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는 오는 18일 창동지역 건물주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건물주와 상인들 간 상생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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