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게르마늄 지대에서 생산한 2017년산 함양배 베트남 첫 수출을 지곡면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에서 선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함양군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효진)에서 함양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원, 농협장, 지곡면장, 수출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배 베트남 첫 수출에 따른 수출농가 격려 및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함양 배는 지금까지 대만 시장에 국한되어 수출되었으나 지난해 임창호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시장개척단 운영, 베트남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이번에 베트남까지 수출시장을 넓히게 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함양군은 2016년부터 3차례에 걸쳐 베트남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으며, 삼계탕 수출을 시작으로 곶감, 알로에음료, 양파에 이어 이번에 배까지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함양 배 수출은 지난 1일 8톤 수출에 이어 9월 중순까지 22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그동안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함양 배를 베트남에 첫 수출하게 된 쾌거를 거둔 것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함양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