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실국별 충무사태 조치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시는 안상수 창원시장 주재로 지난 4일 열린 실국별 충무사태 조치사항보고회에서 북한 6차 핵실험 사태 개요 및 시의 조치사항, 자체 충무계획에 따른 실국별 조치계획을 보고하는 등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상수 시장은 "결국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우리나라는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존문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유사시 신속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은 비상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시는 지난 3일 전직원에게 '비상대비태세 강화' 메시지를 전달했고, 부서별 임무수행과 비상사태 발령 단계별 행동요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비상사태대비 체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이번 북한 핵실험에 관련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