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7년산 공공비축 벼 7만3천 톤 매입 추진

  • 등록 2017.09.28 13: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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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물벼 2만1천 톤(9.25∼11.16), 포대벼 5만2천 톤(10.21∼12.31)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 미곡 7만3,169톤을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은 식량안보차원에서 적정 비축량의 쌀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부가 일정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다.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은 전국적으로 벼 48만6천톤을 매입하며, 도는 이중 15.1%인 7만3,169톤을 매입한다.

도는 2017년 적정생산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물량 10%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보다 1,486톤 증가한 것으로 이 중 포대벼가 5만2,408톤(1,310천포대/40kg), 산물벼가 2만761톤(519,천포대/40kg)이다.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의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수확 후 건조하여 40kg 및 800kg으로 포장하는 포대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하여 내년 1월중 확정한다.

그동안 우선지급금은 산지쌀값의 90% 수준에서 지급했으나 우선지급금이 산지 쌀값에 영향을 미치고, 지난해 환급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에서 올해는 2~3만원 수준으로 지급 하거나, 매입가격 결정 후 내년 1월에 일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경남도 정연상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식품부에서 추석 전후에 시장격리 등 수확기 쌀값 및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확정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추가물량이 조속히 배정되어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 전량을 매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출하 농가는 물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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