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3일 롯데시네마 동래점에서 동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제4회 BSF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경계 너머,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영화라는 간접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학교·가정·관계에 대한 문제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직면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 총 3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관람 후에는'청소년, 우리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구청장과 청소년, 청소년 관련 기관장을 패널로 하는‘토크쇼’가 진행됐다.
토크쇼에서는 영화제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받은 질문들을 키워드로 ▲청소년 공간 및 기관 ▲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 관련 범죄 ▲청소년의 미래 ▲부모-자녀와의 갈등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다뤘다.
지자체·청소년·청소년 관련 기관 등 각자의 영역이 아닌‘청소년의 미래’라는 공통의 영역에서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눈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이번 영화제를 통해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청소년 문제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