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도 주민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수계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주민지원사업은 낙동강수계 수변구역 규제 지역 내 환경보전과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는 일반과 특별로 구분되는데, 특별지원사업은 반드시 수계관리위원회의 공모에 선정되어야만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 조성사업’으로, 수변구역 및 댐 주변지역 지정으로 인해 제한받는 옥종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특산품인 딸기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군은 수계기금 10억 원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28일, 4대강 환경청과 낙동강수계 시군이 참여하는 주민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는 수변구역 청정수역 보전을 위한 제재로 주민들이 받는 불편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2024년도 주민일반지원사업으로 옥종면 수변구역 7개리 12개 마을에 대하여 낙동강수계기금 2억 1천여만 원을 확보해 학자금·공과금 지원, 마을진입로 보수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