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정촌면 대축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과 관련하여 산단 내 도로명 부여와 인근 마을의 도로명 변경 건을 심의하는 ‘2024년 제3회 진주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번 주소정보위원회에서는 우주항공산단 내 도로명 부여와 산단 조성에 따른 인근 4개 마을(화원, 함촌, 대방, 심대)의 진입도로에 대한 도로명 변경 건에 대해 심의․의결을 마쳤으며, 공고기간을 거쳐 새롭게 부여․변경된 도로명을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로명 부여․변경과 관련하여 관련 부서 및 시민들의 의견과 예비도로명을 접수했으며, 특히 도로명 변경 건에 대해서는 사전에 해당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도로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신규 도로구간에는 ‘우주항공로’로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기존 대축길 85번길, 대축길 105번길, 대축길 131번길, 대축길 237번길을 사용하는 마을에서는 자연마을, 지명 등을 활용하여 실봉산길, 함촌항공길, 대방길, 화원길로 도로명을 변경했다.
주소가 변경된 마을에서는 산단과 어울릴 수 있는 독창성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여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석호 부시장은 “앞으로도 도로명 주소를 부여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