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강동 기자] 포항시는 27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태풍 힌남노 발생에 따른 재해예방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상습 침수지역 주민과 지역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습침수지역 내 침수해소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남구 송도동은 형산 배수구역으로 해수면 수위상승으로 인한 우수 배제가 원활하지 않아 저지대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2022년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확정돼 총사업비 367억 원을 투입, 송도빗물펌프장 신설 및 관로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2028년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과 많은 의견 사항을 질의·답변했으며, 공사 중에 따른 소음, 교통체증 등 불편 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빗물펌프장 사업이 시작되면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가 필요하다”며 “사업의 준공 이전이라도 강우 발생 시 노면에 떨어지는 강우의 빗물펌프장에 유입되는 양이 최대가 되도록 우수받이와 하수관로의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해당 사업구간 뿐만 아니라 포항시 전역에 대해 우수받이의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연일읍, 대송면, 상대동에서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올해 12월 철강관리공단 및 구룡포 지역의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