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늘(28일) 오전 11시 도매시장 무·배추동 서편 행사장에서 '2024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배추를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겨울나기를 조금이나마 보태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주), 동부청과(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의 유통종사자들은 김장배추 총 9천 포기를 기부한다.
기부한 김장배추는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0곳과 기장군 적십자·새마을부녀회를 통해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억2천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11만 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도, 사과 등 4천3백만 원 상당의 사계절 제철과일을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 8곳에 지원했다.
김은용 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13회째 이어지는 김장배추 나눔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온정(溫情)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사업소는 나눔을 실천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